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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카토캔 전면 판매 중단

카토캔 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 취약해

유통 중 핀홀 현상 발생해 곰팡이 나타났으리라 추정

"제조 과정 문제 없지만 위해 문제 원천 차단 위해 판매 중단 결정"





최근 아이 음료 제품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던 남양유업(003920)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18일 결정했다.

판매를 중단하는 제품은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제품이다. 남양유업 한 관곚는 “아이꼬야는 아이 전문 브랜드인만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조 및 취급 과정까지 무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제품이 제조·유통되는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 결과 카토캔 용기 자체가 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운송 과정에서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해 요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면 판매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어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내·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히 조사를 진행했지만 제조 과정 중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만 배송·운송 과정에서 외부 충격으로 인한 ‘핀홀’ 현상이 발생했고 이곳을 통해 내용물과 외부 공기가 접촉하며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제조 과정의 문제는 없지만 카토캔 용기의 문제점을 인식했기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는 의미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아기가 먹는 제품의 품질문제로 소비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제조 과정을 생산업체와 함께 면밀하게 검사한 끝에 어떤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도 배송 및 운송과정 중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 를 오늘부터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판매중단은 OEM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회사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품질 문제에서 만큼은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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