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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H&B 어워즈]소확행·SNS 타고...'색조' 물만났네

틴트 등 색조화장품 35% 신장

매출 100위 중 중소브랜드 절반

인플루언서 브랜드 활약 두드러져

블리블리 쿠션·에센스 등 대박

제품력 앞세운 장수브랜드도 인기





CJ(001040)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H&B스토어 올리브영이 ‘1억 건’ 구매 데이터에 기반한 ‘2018 헬스앤뷰티 어워즈’를 개최, 매출 상위 제품과 함께 화장품 소비 트렌드를 20일 발표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년 트렌드가 급변하는 가운데 신흥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제품력에 기반한 장수 브랜드의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는 등 ‘절대 강자’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색조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소확행·SNS 영향에 ‘색조 전성시대’=올리브영의 진열대를 가장 많이 채우는 것은 기초화장품이지만, 지난해만큼은 색조화장품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색조화장품 매출은 2017년 대비 35% 신장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

이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한 국내외 색조 브랜드들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화장품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뷰티 스타일을 확고히 해나가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트렌디한 상품 개발에 주력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들이 크게 각광 받았다.

여기에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과 ‘작은 사치’ 트렌드와 맞물려 색조화장품을 통해 ‘소확행’을 누리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진 VS 장수 브랜드의 ‘춘추전국’ 시대=중소기업의 강세는 여전했다. 지난해 매출 상위 100개 제품 가운데 주요 제품에서 중소 브랜드는 53%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해외, 대기업 브랜드가 이었다.

신진 브랜드 가운데서는 그동안 단일 상품·카테고리로 히트 친 브랜드들이 확보된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새롭게 진출한 신규 카테고리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인플루언서 브랜드로 각광 받는 ‘블리블리’는 2017년 9월 올리브영에 입점해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8배 신장했다. 쿠션 등 색조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기초 화장품을 출시했는데 ‘블리블리 아우라 광채 쿠션’ ‘블리블리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 두 제품 모두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역주행’에 성공한 장수 브랜드 역시 눈에 띄었다. 2010년 설립된 브랜드 ‘투쿨포스쿨’, 2003년 론칭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 등이 지난해 매출 상위 100위권에 여럿 진입하며 장수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올리브영 지난 18일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카테고리 20개를 선정해 카테고리별 1위에서 3위까지 총 60개의 히트상품을 공개했다. 오는 23일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파트너스데이’ 를 진행해 선정된 주요 브랜드를 시상할 예정이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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