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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노래방서 총격 사건…한국 국적 남성 사망

피해자·가해자 양측 모두 폭력단원…야쿠자간 항쟁 추정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께 유흥가인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의 한 가라오케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한국 국적의 남성이 숨졌다. 사진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도쿄 신주쿠 가로오케점 전경/교도통신=연합뉴스




일본 도쿄 도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국 국적 남성이 숨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유흥가인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의 한 가라오케(노래방)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권총으로 가라오케에 있던 이모(65) 씨를 쏜 다음,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이 씨는 가라오케 점 5층의 개인룸에서 총에 맞은 뒤 4층까지 피신했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도교 다이토구에 기반을 둔 스미요시카이 계열의 폭력단에 몸담았던 한국 국적의 피해자가 왼쪽 가슴 등에 3발의 총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스미요시카이는 일본 3대 야쿠자 조직의 하나로 지난 2015년 기준 7,300여명의 조직원을 갖춘 거대 폭력 조직이다.

경찰은 폭력단원일 것으로 추정되는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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