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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시 산업 분야 디지털화 네트워킹 및 지능화 주도…하이크비전 코리아 Tai(태규) 지사장

하이크비전 코리아 Tai(태규) 지사장 (사진-이고운 기자)




하이크비전(Hikvision)은 영상보안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보안 장비 제조사로써 영상 감시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킹 및 지능화 혁명의 선구자답게 다양한 신사업으로 계속해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디오 및 비디오 인코딩, 비디오 이미지 프로세싱 및 관련 데이터 스토리지는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및 딥러닝과 같은 미래 지행적인 기술의 핵심 기술들의 분야도 섭렵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의 7-8%를 지속적인 제품 혁신을 위한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 38개 지사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싱가폴 다음으로 우리나라에 두번째 지사를 설립했다.

분당 판교에 위치한 하이크비전 코리아에서 Tai(태규) 지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국에 들어오신지는 얼마나 되셨는지?
한국지사가 정식적으로 오픈하고 나서는 3년정도 일했다. 하이크비전 브랜드가 들어오기 전에는 7-8년 정도 계속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일하고 있었다. OEM 비즈니스로 시작해서 2014년부터 하이크비전이란 브랜드로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 비즈니스는 OEM으로 시작 했지만 한국에 있는 모든 기업들은 우리의 고객이다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사업 초기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품질과 가격 면에서 입소문을 타다보니 급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하이크비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국내 수요가 있을거란 판단인지?
한국시장에 깊게 관여하게 된다면 장벽이 있을 수도 있다. 어려움을 겪는다고 표현을 하면 그렇지만 외산기업이 현지에서 장악을 한다는 것이 어렵고 벽이 있지만 운이 따랐던 것 같다. 앞으로 유지를 하는 것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나?
중국 본사 7명 직원이 한국 지사 소속으로 한국과 관련된 일을 전담하기 때문에 본사와의 대응이 빠르다. 빠른 소통이라는 장점 때문에 근소 차이여도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높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국내 제품 가격 경쟁력은?
해외 판매는 구조상 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지만 아태지역에 판매하는 나라 중 한국이 가장 저렴하다.
IT제품 중요 부품 중 하나인 하드디스크 부품이 한국 유통가격 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에 제품 단가가 낮다. 한국이 CCTV 시장 본거지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방어적이다. 그 이유로 단가가 내려갈 수 밖에 없다.
기술이나 유통면에서 보더라도 한국은 세계적 시장이다. 그만큼 경쟁도 심하다.





국내 보안기기 시장에 대한 의견?
조금은 섭섭하지만 한국 시장은 국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있다. 인정한다. 그러나 공정한 경쟁을 할 수있는 환경이 만들어 졌으면 한다. 하이크비전은 한국 기업과의 상생이 최종 목적이다.

보안성에 대한 하이크비전의 생각은?
하드웨어 네트워크 부분 모두 자신이 있다. 성능, 호환성, 보안성에서 자신이 없다면 한국 시장에 진출 하지도 않았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미 인증 절차는 통과했다. 한국 인증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이 보안 부분에 민감하고 통신에 관한 법규들이 강하기 때문에 외산 기업들이 국내에 자리잡기 쉽지 않음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한국시장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나 바램,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2019년에는 운이 더 따랐으면 좋겠다. (웃음)
품질과 가격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더불어 한국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 장순관 기자 bob0724@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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