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지난해 5월 뉴욕 증시(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 1위 기업 후야티비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됐다. 현재 월 1억 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등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후야티비는 향후 ‘星星之城 - School of Be A Star’를 플랫폼내 메인 이벤트로 선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예능’ 콘텐츠 부문을 신성장 엔진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이매진아시아는 기존 한국의 기획과 인력, 중국의 자본 투자 형태로 이루어지던 콘텐츠 제작에서 벗어나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을 중국 내 플랫폼에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대중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게임 방송을 주력으로 하던 후야티비가 신사업으로 예능 콘텐츠 확보에 나서며 콘텐츠 강국인 한국에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보유한 이매진아시아를 신규 콘텐츠 사업자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한령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합작 전문 기업 ㈜컴퍼니케이글로벌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사업 안정성도 확보해 향후 한·중 합작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 성장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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