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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천보, 공모가 희망 밴드 최상단 결정





정밀 화학 소재 기업 천보의 공모가격이 희망 범위 최상단인 4만원으로 결정됐다.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기대감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천보는 지난 21~22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891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특히 1,089개 기관 중 1,088개 기관이 4만원 이상 가격에 주문을 넣었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4만원에 결정되면서 총 공모금액은 1,000억원 규모로 정해진다.



천보는 전해질과 전해액첨가제 등 2차전지 소재, 의약품 중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 공정 소재 등을 생산한다. 특히 2차전지 안전성 향상과 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차세대 전해질 3종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천보는 오는 28~29일 이틀 동안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50만주를 대상으로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며,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 다음달 11일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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