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4일 새벽 화재로 완전히 불에 탄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소매동과 관련해 긴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울산시는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원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울산시는 또 상인들의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해 몽골텐트 78개를 설치해 임시로 영업할 수 있도록 한다. 수족관 등 개별시설은 필요 시 상인 부담으로 설치할 수 있다. 또 철거와 화재 감식이 종료되면 화재 잔재물을 철거하고 소매동을 조속히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어 5,000만원 한도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하반기분을 긴급 투입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재해중소기업특례보증(7,000만원 한도)도 투입한다.
이 밖에도 울산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지역농수산물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련 기관과 단체와 협력해 시민모금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울산시는 시설물 철거 및 임시판매장 설치를 위해 특별교부세 30억원을 건의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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