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 올해 약 9,000억원 규모 시설공사를 발주해 2년간 약 4,300명의 고용 창출에 나선다.
환경공단은 올해 108건, 8,988억원 규모 시설공사에 나선다. 지난해(133건, 6,834억원)보다 건수는 적지만 금액은 32% 증가했다.
공단은 발주 금액 중 60%에 달하는 5,371억원을 상반기 내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앞으로 2년간 최대 약 4,300명, 올해 약 2,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환경기초시설 관련 업종에서 창출될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시설별로 하·폐수처리시설설치사업 49건, 상수관망사업 14건, 생태하천복원사업 5건, 폐기물처리시설설치사업 13건, 비점오염저감시설설치 및 유해대기측정소설치 등 기타 환경시설 27건 등으로 그 중 45%가 하·폐수처리시설설치사업에 집중됐다.
공단은 불공정 거래관행 및 갑질문화를 근절하고, 공사 발주 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노력에 나설 방침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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