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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고액기부자 11명 동시 탄생

문화숙 좋은문화병원 원장 등 부산에서 11명의 고액기부자가 동시에 탄생한다.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부산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동시 가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에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공동 가입식으로 부산시는 아너 154호부터 164호까지 새로운 아너가 탄생한다. 문 원장을 비롯해 송지은 씨, 고(故) 이수웅 수광무역 대표의 부인인 김종남 허니직물 대표, 구재고 평해 대표와 부인 최정자 씨, 강영복 해인산업 대표, 김은수 동일스위트 대표,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의부인인 이봉옥 씨,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의 부인 이승희 씨,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의 부인인 박성자 씨, 문영석 골드해상 대표 등이다. 김종남·이봉옥·이승희·박성자 씨는 이번 가입으로 부부가 모두 아너 회원이 된다. 회원 11명이 함께 가입하는 것은 2016년 이후 부산에서만 두 번째이다. 이번 가입식에는 신규 아너의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오거돈 부산시장도 참석한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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