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지난해 10월 급락폭을 절반 가까이 되돌리면서 앞으로 추세 상승이 가능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코스피는 지난 1월4일 1,984.53까지 저점을 낮춘 후 지난 28일 2,188.15까지 반등했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급락폭을 50% 이상 되돌린 수준이다.
시총 규모가 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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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고점인 4만6천800원에 근접한 4만5천500원에, SK하이닉스는 지난 28일 7만4천900원에 거래돼 작년 10월 고점인 7만4천600원을 웃돌았다.
반도체주에 다시 외국인 수급이 몰리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증시 전문가들은 향후 코스피 방향키 주도권은 다시금 외국인이 쥔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데다 향후 글로벌 유동성 정책에 민감한 투자주체이기 때문이다.
이달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방향뿐 아니라 대차대조표 축소 정도에 시선이 집중된다. 중국의 경기부양 기조도 코스피 방향을 이끌 변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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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선진국 재정위기로 인한 급락, 2015년 신흥국 위기설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작으로 인한 지수 급락 이후 유동성 공급 정책에 의해 코스피가 낙폭을 회복했다며 현재가 2011년과 같은 하락 갭 메우기 시도라면 코스피의 1차 반등 저항선은 2,230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과 2016년 그리고 지금 지수 반등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이라며 "미국이 현재 자산 규모를 유지(축소 속도 늦춤)할 경우 증가율은 기저효과로 인해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사회융자총액 증가율이 반전할 수 있을 것인가를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으며, 중국 유동성이 개선될 경우 체감경기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내달 코스피가 하단 2,050선, 상단 2,200선 사이에서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1월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미국 연준의 정책 조정 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및 한국증시가 반등했다"면서도 "글로벌 내 한국 주식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다소 희석돼 중립 수준"이라고 봤다. 이어 "이익 전망 하향이 지속되면서 올해 1~2분기는 전년대비 큰 폭의 감익이 전망돼 지수 상승여력이 당분간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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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를 비롯해 신흥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유입될지를 놓고 신중한 관측도 나온다.
"외국인이 1월중 총 3조4천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단기 급상승으로 인해 추가적인 지수 상승이 진행될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시점"이라며 "글로벌 성장률 우려가 있지만 신흥국의 모멘텀 회복은 신흥국으로 향하는 자금 유입을 지속시키는 소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로는 해외 상장된 한국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최근 진행된 급한 자금 유입에 따른 수급 부담이 형성될 여지도 있어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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