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실장은 책과 함께 편지도 전달했다. ‘박명(薄明·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얼마 동안 주위가 희미하게 밝은 상태)’으로 시작하는 이 메시지에서 노 실장은 “찬 공기 가르는 출근이 익숙해졌다”며 “하루를 이렇게 단단하게 살다 보면 우리가 지켰던 희망이 국민의 삶으로 흘러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참모는 ‘나’를 뒤로하고 ‘더 큰 우리’를 생각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전 직원에게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이 쓴 책인 ‘축적의 길’을 선물한 바 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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