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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시즌2 촬영돌입 '대세배우' 주지훈 "킹덤2, 기존 떡밥 회수…새 떡밥 던질 것"

넷플릭스·영화·안방극장

'믿고보는 배우' 자리매김

나이 걸맞은 배역 놓칠라

작품활동 욕심 강해 다작

킹덤2선 모든 장면이 폭발

다음 시즌? 팬심에 달렸죠

주지훈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와 ‘공작’, ‘암수살인’ 등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오른 주지훈은 올 초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최초 국내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공개되고 MBC TV 월화드라마 ‘아이템’의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바쁘게 한 해를 시작했다.

스크린부터 TV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까지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쉼 없이 이어가며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한 주지훈은 최근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자리에서 “그 나이와 그 시절에만 할 수 있는 작품들이 있다 보니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30대에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려고 한다”고 작품활동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작가님, 감독님과 매일 같이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밥 먹고, 술 먹는 게 이제는 내게 노는 일이 됐다”며 “그러다 보니 다작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킹덤’에서 조선의 실세 영의정 조학주와 대립하고 역모를 꾀하다가 동래로 내려가 역병의 근원을 파헤치는 세자 이창을 연기했다.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대해 그는 “자유롭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시청률 등 수치를 공개하지 않는 정책 덕분에 더 자유로울 수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수치공개가 너무 정확하게 되면 흥행공식에 매달릴 수도 있잖아요? ‘킹덤’도 흥행공식을 따르지 않아야 힘이 있는 이야기인데 수치를 공개하지 않아 더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나 해요.”

아울러 그는 ‘광고로부터의 자유’를 강조하면서 “모든 미디어가 광고를 받고 광고를 받다보면 원치 않은 이해관계가 생기는데 넷플릭스는 광고가 없다”며 “여기에 방송국만의 스타일 등 외부 요소에 휘말리지 않아 자유롭게 창작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제 막 촬영에 들어간 ‘킹덤’ 시즌2에 대해 묻자 주지훈은 “시즌1에서 풀어놓은 ‘떡밥’은 100% 회수되지만 또 ‘미친 떡밥’이 기다리고 있다. 시즌2에서는 모든 장면이 폭발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킹덤’은 시청률 등 공개된 수치는 없지만 최대 규모 영화·TV 데이터 베이스 사이트 IMDB에서 ‘왕좌의 게임’이 포함된 순위에 11위까지 올라가는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그는 “할리우드는 여전히 크고 영광스러운 곳이지만 우리 콘텐츠를 더욱더 열심히 만드는 것 또한 굉장한 파급력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킹덤’이 몇 시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는지 묻자 주지훈은 “보시는 분들에게 달려있다”며 웃었다.

주지훈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궁’(2006)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로맨스 작품에서 그를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팬들도 많다. 이제 그는 로맨스 작품에는 흥미를 잃은 것일까. 이에 대해 주지훈은 “로맨틱 코미디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작품으로 돌아오고 싶다”며 “영화 ‘결혼전야’나 ‘키친’이 잘 안되는 걸 보고 불러주시질 않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모든 장르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주지훈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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