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미국·중국·일본·홍콩)을 결제일과 상관없이 실시간 논스톱으로 매매할 수 있는 ‘글로벌 논스톱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국가 간 통화 및 결제일자(주식매도 금액이 들어오는 일자)가 서로 달라 주식을 매도해도 결제일자까지 기다려야 다른 국가 주식의 매수가 가능했다. 하지만 글로벌 논스톱 매매 시스템은 결제일을 맞출 필요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매매 가능하다. 예컨대 일본주식 매도 후 홍콩주식 매수 등 당일에 5개국의 모든 주식 매매가 가능해 실질적으로 하나의 시장처럼 거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증권업계 최초다. 황인규 글로벌주식부 부장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따른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5개국을 넘어 동남아·유럽 등 온라인 거래 국가 전체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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