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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생산성이 상생 토대"…지속 동반성장 외친 조성진

LG전자, 해외 진출 협력사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조성진 LG전자(066570) 대표이사 부회장이 협력사 임원들과 만나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LG전자는 조 부회장이 지난 18일 협력사 모임인 ‘협력회’ 임원들과 신년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날 “협력사의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협력회 임원들은 “협력사들도 경쟁력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제조역량을 높여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해외 진출 협력사에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존에 지원하던 것을 해외 진출 협력사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기업은행·산업은행과 저금리 대출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협력사가 융복합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한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에서 사출성형,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등 협력사의 경영, 생산성, 품질역량 강화에 필요한 과목 73개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협력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시 건물·토지·설비투자 등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법률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이 정기적으로 협력업체를 방문해 협력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진정한 상생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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