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신제품 2종을 공개하고 법인고객(B2B)시장 확대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쿠전자는 19일 서울 중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에 속하는 신제품 CIHR-HLT302FS를 비롯, 총 2가지 제품을 소개했다. 쿠쿠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비롯한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통해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업계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전체 매출 가운데 전기레인지 판매 비중을 10%로 올리고 15만대 판매를 목표치로 잡았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세라믹 글라스를 탑재해 샴페인 골드나 플래티늄 실버 등 다양한 색상을 구현해 주방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기존 국내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제품은 통상 블랙이나 그레이톤을 적용해왔다.
또한 이 제품은 ‘인피니티 엣지’ 타입의 프레임을 적용해 싱크 상판과 밀착도를 높여 주방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했다. 조작부는 간편한 조작방식으로 작동되는 막대 타입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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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신제품은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강점인 ‘초고온 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 초고온에서 가열 온도의 편차를 최소화해 조리 시간을 줄이고 세밀한 불 조절이 가능하다. ‘초고온 모드’는 관련 제품 1,400만대 판매로 검증된 쿠쿠 IH 인덕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특허기술로, 인덕션(IH) 열제어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초고온에서의 가열 온도 편차를 최소화 해 음식이 골고루 익지 않는 일반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 밖에도 ‘냥이안전모드’를 적용해 고양이나 다른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를 작동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 모드는 사용자가 전원버튼을 1초 이상 누를 경우에만 제품이 작동하며 화구 선택버튼을 별도로 눌러야 화구에 열이 가해진다. 따라서 전원을 켜도 1분 안에 추가 조작이 없다면 전기레인지가 꺼지므로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없다.
천승국 마케팅팀 부장은 “음식물 온도를 잘 읽고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하이브리드 인덕션 전기레인지의 핵심”이라며 “쿠쿠전자가 40년간 축적한 밥솥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기레인지에 그대로 투입해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전기레인지를 선보여 가전 양판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쿠쿠만의 특허기술을 갖춘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대형 건설사 등 법인 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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