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의 직원용 탈의실 사물함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41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대형마트 여성 직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옷장을 열고 현금 6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와 충청지역 마트에서 총 4차례 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대형마트에서 단기 일용직으로 근무하면서 탈의실 내부 시스템을 알게 돼 이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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