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네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8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 내용인데요. 민주당 의원 후원금이 262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의원당 평균 모금액에서도 민주당이 2억원 이상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당 대표인 이해찬 의원은 3억원을 훌쩍 넘겨 한도액을 초과했습니다. 이 대표가 ‘100년 집권’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오는 5월 25일을 법외노조 취소 기한으로 정하고 문재인 정부에 최후 통첩을 보냈답니다. 전교조는 26일 출범 30주년을 맞아 청와대가 전교조 법외노조를 취소하지 않으면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는데요. 집권시간이 흐를수록 숙제만 쌓여가니 공을 넘겨받은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지겠네요.
▲국민권익위원회가 27일부터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에 대한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7개 권역별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리는 서울·인천권 첫 설명회에 이어 5월까지 경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강원 권역별로 개최한다는데요. 권익위는 “신고 처리 과정에서 업무 부주의 등으로 신고자 정보나 신고 내용이 유출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설명회를 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부패 신고자들이 또 다른 희생양이 되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사태는 재발하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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