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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에이블 어카운트' 잔액 1조5,000억 돌파

KB증권은 지난 2017년 7월 출시한 일임형 랩어카운트 서비스 ‘KB 에이블 어카운트’의 잔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통합자산관리계좌(UMA) 체계를 이용해 한 계좌에서 주식·주가연계증권(ELS)·펀드·채권·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자산을 거래·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말까지 이어진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상황에서 전문적인 일임 맞춤 운용에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졌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김유성 KB증권 랩운용본부장은 “‘KB 에이블 어카운트’를 통해 우수한 대체투자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 자산을 포트폴리오로 관리하는 체계를 확립하는 등 자산관리 서비스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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