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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만 가구 공급방안’ 연구용역 이달 중 발주

서울시가 도로 위 주택, 오피스를 개조한 주택 등 혁신적인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발표한 ‘추가 8만 가구 공급계획’의 후속 작업으로 이달 중 ‘도심 내 주택공급방안 세부계획수립 연구’ 연구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학술용역심의를 열어 연구 용역 시행을 확정하고 총 2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번 연구는 추가 8만 가구 공급계획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역세권 고밀 개발과 도로·철도·유수지 등 기반시설 및 상·하부의 입체 복합화, 주거 및 주거 외 용도 간 유연한 상호전환, 기존건축물 리모델링 또는 지구단위개발을 통한 공공임대 확보 등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주택 공급 방식을 연구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서울시의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단계별 주택공급목표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연구 예정 기간은 약 10개월, 수행기관은 경쟁입찰을 통해 학회·연구소·산학협력단 등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주택 공급 방안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 1981년 개발된 독일 베를린의 슈랑엔바더 슈트라쎄는 연장 600m, 8차선 고속도로 상부에 공공주택을 건축한 대표적인 사례로, 고속도로로 인한 지역단절 해소, 환경영향 저감 및 공공주택공급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었다. 미국 절반 이상의 도시에서 오피스 중심 비즈니스 지역 내 약 1만1,500동이 주거용 건물로 바뀌고 있으며, 프랑스·영국·호주 등도 오피스 등 기존 건축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발표·추진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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