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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신임 CEO에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

산은, 경영진추천위원회 배 전 대표 추천

27일 현대상선 정기주총 대표이사 선임안 상정

산은 "글로벌 역량, 전문성 갖춘 물류 전문가"





배재훈(사진) 전 범한판토스 대표가 현대상선의 새 수장으로 조직을 이끈다.

산업은행은 지난 6일 현대상선 경영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배 전 대표를 현대상선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최종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추위는 지난 5일 4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으며 이날 배 전 대표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산은은 이번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 현대상선의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역량·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인력채용 전문기관에서 경력과 능력을 평가해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복수의 외부기관 평판조회와 면접을 진행했다

배 신임 CEO는 대형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 대표직을 6년간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다. 영업 협상력과 글로벌 경영역량, 조직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특히 고객인 화주의 시각으로 현대상선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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