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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류·강 "느낌 좋다"

류현진 시범경기 사사구 '0'

개막전 선발출전 가능성 높여

강정호, 9회 끝내기 만루포

구단 유격수 겸업 기회 제공

류현진이 22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피닉스=AP연합뉴스




강정호 /연합뉴스


‘절친’ 사이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각각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과 유격수 겸업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사사구 0개’로 마감했다. 그가 몸 맞는 공이나 볼넷 없이 시범경기를 마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와 시범경기(5대11 다저스 패)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을 했다. 71개의 공을 던져 사사구 없이 탈삼진 3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5게임 1패, 평균자책점 3.00의 기록을 남기고 정규시즌을 맞는다. 5경기 총 15이닝 6실점(5자책)을 했지만 피홈런이 하나밖에 없다. 이날 옛 동료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허용한 5회 투런 홈런이 전부다.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호투하는 등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 후보로서의 자격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 “류현진과 힐이 애리조나와의 개막 4연전에 첫 번째(29일) 또는 두 번째(30일)로 등판한다. 순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어깨 통증 회복이 늦어지면서 류현진은 힐과 개막전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기면 지난 2002년 박찬호(당시 텍사스)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한국인 투수가 된다. 류현진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제구를 잡았다. 몸쪽 구사에 자신이 생겼다”며 “개막전 선발은 아무도 모른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한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볼티모어전(7대5 피츠버그 승)에서 3대5로 뒤진 9회 무사 만루에 짜릿한 끝내기 만루포를 터뜨렸다. 시범경기 6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이날 2안타 4타점을 포함해 시범경기 13경기에서 10타점을 올리고 있다. 타율은 0.194로 낮지만 장타율은 0.722에 이른다. 피츠버그는 주전 3루수를 꿰찬 강정호에게 유격수 시험 기회도 주기로 했다. 23일 탬파베이전에 유격수로 나설 예정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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