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했다.
청와대는 22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SC 정례 회의는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긴급하게 열린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철수 상황에 대해 협의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측은 이날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오전 남북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상부의 지시라며 이런 입장을 통보한 뒤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