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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시간 옮겨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윌리엄 주사맞기 '최고의 1분'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가 눈물이 쏙 빠지게 웃겼다.

2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70화 ‘당신과는 천천히’ 편은 시청률 12.4%(수도권), 11.9%(전국)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270회와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평균 8.65%(1부: 6.6%, 2부: 10.7%, 수도권), 7.55%(1부: 5.9%, 2부: 9.2%, 전국) MBC ‘궁민남편’은 4.5%(수도권), 4.2%(전국)를 기록했다. 이로써 ‘슈돌’은 일요예능 동 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세젤귀 윌벤져스 형제가 차지했다.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방문한 윌리엄과 벤틀리. 윌벤져스는 원래 벤틀리만 예방접종을 하는 일정에서 윌리엄까지 주사를 맞아야 했던 대박 반전부터 벤틀리의 음소거 울음, 윌리엄의 대성통곡 등 다이내믹한 하루를 보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윌리엄이 주사를 맞은 후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얼굴로 “안 아파 안 울었어”라고 깜찍하게 허세를 부리는 장면, 주사를 맞게 한 아빠 샘에게 삐친 윌리엄의 모습, 이런 윌리엄과 함께 뽀시래기 벤틀리가 아빠에게 정색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5.8%(수도권)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세계 최강 개그콤비 형제로 성장하고 있는 윌벤져스. 점점 자라날수록 더욱 찰떡같은 반응과 확실한 의사 표현으로 웃음 짓게 만드는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할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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