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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몽골·중국순방

미세먼지·신북방정책 협력 논의

이낙연 국무총리가 몽골과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25일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서울공항을 출발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성남=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공군 1호기를 이용해 5박6일간의 몽골·중국 순방길에 올랐다. 정부가 올해부터 대통령과 총리의 ‘투톱 외교’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 총리는 순방국의 정상급 인사를 만나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신북방정책 등 경제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운동가의 발자취 등의 보존을 돕고 있는 양국에 감사의 뜻도 전할 예정이다.

이 총리의 첫 방문 도시는 몽골의 울란바토르다. 이 총리는 할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 등을 예방하고 한반도 주변 황사 및 대기오염 감축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7일에는 중국 하이난을 방문해 ‘2019 보아오포럼’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역시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환경 분야 협력을 강조하고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도 미세먼지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최근 북미 교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 논의 재가동을 위한 중국 측의 지지도 요청할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지는 항일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충칭이다. 충칭의 광복군 총사령부 등은 박근혜 정부 당시 한중이 함께 복원하기로 합의했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가 터지면서 중단됐다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충칭 방문을 계기로 복원작업이 재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한중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몽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동행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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