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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뱅커-저축은행인]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 패밀리데이·간병휴가...사람 중심 경영 실천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가 직원들에게 회사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페퍼저축은행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4대 경영원칙 중 ‘사람 중심’을 가장 강조한다. 그의 소신은 직원 채용부터 성과 체계까지 직원 관리 시스템 전반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전 직원을 단체 상해보험에 가입시켜 사고 및 질병 발생 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전 직원에게 건강검진·운동시설 이용료로 1인당 50만 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원들의 가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창립 이후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하는 ‘패밀리데이’, 가족이 아플 경우 5일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가족사랑 휴가’,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매년200만원씩 5년간 보조금을 지원하는 ‘베이비 사랑 지원금’ 제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경력단절 여성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가족행사도 연 2회 진행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사내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본사 건물 내 여직원 전용 휴게실 ‘레이디스 라운지’, 최고급 안마의자가 비치된 ‘힐링룸’을 설치하고 직원들에게 인근 10여개 식당에서 이용가능한 점심 쿠폰을 제공한다.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는 케이크와 선물을 지급하고 직원용 사택 2채를 운영하고 있다.



장 대표의 사람 중심 원칙은 채용에도 영향을 미쳤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 계약직 직원 70명 모두를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했다. 이어 지난해 6월에도 사내 계약직 직원 35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정규직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고용불안이 없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자는 장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원 복지 향상 뿐만 아니라 미래 금융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호주로 유학가는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호주대사관과 공동으로 호주 유학비를 지원 중이다. 또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 ‘핫 페퍼스’ 참여 학생 중 우수활동자에 한해 인턴십 기회와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조직 문화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바탕으로 페퍼저축은행은 설립 5년 만에 자산 규모 2조원, 총 직원 수 300 여명의 업계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5년 페퍼저축은행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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