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박양우 후보자는 이날 열린 청문회에서“ CJ ENM 사외이사로서 제작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 했을 뿐, 배급과는 관련이 없다. 중소 제작자들의 입장이 충분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제작, 투자, 배급 등 영화 업계가 다양성이 보장되는 동시에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상호 더불어 민주당 의원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우 의원의 의견에 적극 동감한다”며 “프라임 시간대에 특정 영화의 스크린 수 제한을 두는 것은 장관이 되면 기본적으로 영화인을 제일 먼저 만나서 얘기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비상장회사의 주식을 매입해 5600만 원의 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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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양우 후보자 측은 이 업체를 경영하는 친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4800만 원을 빌려줬고 그 상환금으로 주식을 받은 뒤 매각했던 것이라며, 정부의 공모사업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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