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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가맹점이 최대 1.2% 수수료 부담... 제로페이, 금융위 개입해 취지 퇴색"





이상직(56·사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소상공인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겠다며 만든 ‘제로페이’는 이름과 달리 가맹점이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당초 제로페이가 추구했던 모델은 (지난 1월 제로페이에 연동되기 전) 우정사업본부의 ‘포스트페이’처럼 가맹점 수수료가 0%인 간편송금·결제 방식이었으나 금융위원회의 개입으로 금융결제원을 거치도록 바뀌면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가 도입한 제로페이는 금융결제원에 연계된 계좌 기반 모바일결제 서비스다. 이와 달리 포스트페이는 은행별 공유계좌를 활용하는 개방형 공유 플랫폼 방식을 채택해 수수료가 0%다. 이 이사장은 “제로페이 가맹점은 매출 규모에 따라 0~1.2%까지 수수료를 부담하는데 포스트페이는 수수료가 ‘제로’”라며 “제로페이의 계좌이체수수료 역시 현재는 서울시와 은행 간 협약에 따라 면제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66만명에 달하는 서울시내 소상공인이 가입할 경우 계좌이체 수수료만도 연간 760억원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 등은 금융사가 아닌 구글 등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기술에 기반을 둔 ‘개방형 결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진화된 형태로 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금융결제원을 통해야만 하는 ‘폐쇄형 결제’ 방식이 되면서 정책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서경이 만난 사람]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혁신벤처 원스톱 지원...넥스트 유니콘으로 키울 것”

중기 해외진출 위해 알리바바 티몰 이어 베트남 홈쇼핑 등과도 MOU

美 시애틀·中 중관춘 등 글로벌 혁신거점에 유망 기업 보내 스케일업 추진

최저임금 인상 방향 맞지만 순서 뒤바뀌어 중기·자영업 힘겨운 상황

대담=정민정 성장기업부장 jminj@sedaily.com

“중소·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성공 파트너’가 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올해의 중점과제는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는 것으로 이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자금지원부터 해외진출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이상직(56·사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집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넥스트 유니콘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올해 중진공이 나아갈 방향”이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민의 실질소득 증가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취임해 2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이 이사장은 회사원에서 시작해 창업은 물론 중소기업 경영까지 고루 거친 중소벤처기업 생태계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제19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직능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대기업의 갑질을 막기 위한 하도급법 등을 발의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해 힘쓰기도 했다. 그는 “과거 현대증권에서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며 인터파크와 같은 혁신형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성장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스타항공을 창업해 항공 시장의 재벌 대기업 독과점을 깨뜨렸을 뿐 아니라 직원의 월급을 주지 못할 정도로 힘겨웠던 일명 ‘죽음의 계곡’을 넘어온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애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 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기존 5개소에서 17개소로 확대한 일을 꼽았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진공의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지만 그동안 안산과 광주·경산·창원·천안 등 5곳에 그쳐 다른 지역에 사는 창업가들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확대한 것”이라며 “그동안 창업 정책에서 소외되던 경기 북부와 강원·제주·전북 등에서도 청년창업 붐이 이는 등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광양 등 여타 지역에서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의 입장에서는 비용은 적게 들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방식이 바로 이 같은 스타트업을 키우는 게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올해 중점목표인 스케일업 육성을 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팔을 걷어붙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알리바바그룹의 대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이자 중국 내 판매량 1위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티몰은 중국 온라인 시장의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군제에는 하루 34조원의 판매액을 기록할 정도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쇼핑몰이다. 이번 MOU에 따라 중진공이 소싱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제품이 티몰에 입점할 수 있으며 메인 홈페이지 등에도 노출된다. 이 이사장은 “티몰은 원래 정품만 판매하는 곳인데 일명 ‘짝퉁’ 제품이 범람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라는 고민이 있었고 이에 대한 판별을 부탁하기 위해 중진공을 찾아왔다가 중진공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좋은 제품을 소싱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이 알리바바에 입점하는 것을 넘어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나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중진공의 차별화된 장점이 알려지면서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문의가 쏟아졌고 조만간 베트남 공영홈쇼핑과도 MOU를 맺을 예정이다.

해외 액셀러레이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스케일업도 적극 추진한다. 국내가 아닌 미국 시애틀과 중국 중관춘 등 혁신 거점으로 불리는 곳에 해외 진출을 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정부가 팁스(TIPS) 등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에는 부족한 만큼 유망 기업을 해외시장으로 내보내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선택을 받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이사장은 “실리콘밸리와 중관춘 등에 국내 스타트업을 입소시켜 수개월간 그곳에서 소통하고 교육을 받게 하는 것만으로도 스케일업하는 데 상당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액셀러레이터들이 그곳을 지켜보고 있는 만큼 혁신 거점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프로 스포츠의 드래프트(신인 지명 회의)에 오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로 내보낼 정도의 우수한 스타트업의 경우 글로벌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주하는 순간부터 해외 액셀러레이터의 주목을 받아 투자가 이뤄지고 스케일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고충에 대해서는 짙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방향은 맞지만 순서가 뒤바뀌면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힘겨운 상황에 놓였다는 이유에서다. 이 이사장은 “제로페이와 임대료상한제 등 인프라 측면에서 먼저 접근한 후 순차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했으면 정책의 당초 목표도 이룰 수 있었을 텐데 이 순서가 뒤바뀌면서 중소기업은 물론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고 당연히 (정책의 선의와 상관없이)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게 됐다”면서 “내일채움공제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미 신용불량 등으로 임금을 압류당하는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다만 그는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큰 방향이 정해진 만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앞장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화 교육을 진행하고 제조공장의 스마트화를 위한 자금 집행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면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을 스마트화하고 혁신기업으로 성장시켜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도 중진공이 담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방안으로 남북 경제협력에도 힘쓸 생각이다. 중진공은 2000년 남북협력지원팀을 신설해 1,6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집행하는 등 개성공단에 입주한 145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안동대마방직과 평화자동차 등 북한 내륙에 진출한 기업을 지원한 경험을 살리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 이사장은 “과거 중국 칭다오에는 5,000개의 기업이 있었으나 인건비와 생산성을 이유로 이 중 상당수가 베트남으로 이동해 현재 약 2,000개의 회사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개성은 인건비와 생산성 측면에서 베트남보다 우수한 만큼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미중 무역분쟁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처한 현재의 힘겨운 상황을 돌파할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넘어 북한 내 인재를 발굴하고 기업을 육성하는 일에도 나설 방침이다. 평양과학기술대학과 MOU를 체결해 평양에 수출 인큐베이터를 설치하고 중장기적으로 현지 합작법인도 설립한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이 이사장은 “평양과기대의 인재를 직접 채용하거나 북한이 2대 주주로 참여하는 합작법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하노이회담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베트남의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인 것은 북한이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만큼 평양의 인적자원과 남한의 기술을 연계해 전기차나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뛰어온 지난 1년간의 노력이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을 기초로 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스케일업 금융 예산 1,000억원을 확보한데다 글로벌혁신성장센터와 스마트공장배움터 등 각종 정책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는 데도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1년이 중진공을 환골탈태하고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의 씨앗을 뿌린 한 해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중진공의 내일이 과거 40년과는 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간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에 정책자금과 수출,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기관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사람 중심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뛰는 기관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중진공 사업의 성과는 예산 집행 등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벤처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만들었는가 하는 장기적 성과로 측정돼야 한다”며 “이 같은 새로운 기준에 맞춰 핀테크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독과점 산업 생태계를 깨뜨리고 공정경제의 기반을 조성하는 혁신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서경이 만난 사람] ”40년만에 기관명에 벤처 추가… 새이름 걸맞게 체질도 개선

“현장 중심 혁신기관으로 새 출발”

오는 18일 40주년 비전·CI 선포식



올해는 이상직 이사장에게 무척 의미 있는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3명이 발의한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4월부터 기관명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기관명 변경을 추진해온 이 이사장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얻는 셈이다. 이 이사장은 “대통령께서 경제 기조로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사람 중심 일자리 창출을 정하면서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했다”며 “이에 발맞춰 집행기관인 중진공도 국민에게 우리의 역할과 방향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기관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중진공이 설립 이후 벤처기업 육성에 힘써왔다며 기관명 변경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지난 2000년 한국벤처투자의 전신인 다산벤처를 설립했으며 2005년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여기에다 2005년 6월 설립된 한국벤처투자는 중진공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다. 이 이사장은 “사람들이 가장 대표적인 벤처 정책으로 떠올리는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의 경우 중진공이 시작해 덩치를 키운 대표적인 사례”라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융자를 지원하며 기술교류와 진단을 통해 기업을 스케일업하고 혁신기업, 더 나아가 유니콘 기업을 만드는 게 지난 40년 동안 중진공이 해온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의 말처럼 중진공의 창업지원 정책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간편송금서비스 ‘토스’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른 ‘비바리퍼블리카’를 배출하며 새삼 주목을 끌었다. 이 이사장은 “비바리퍼블리카의 첫 사업 모델은 간편송금이 아니었는데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교수가 2년간 코칭한 결과 간편송금으로 사업 모델을 변경했고 오늘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진공의 역할이 이번 기관명 변경을 통해 제대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진공은 이 같은 창업지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5곳이었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17곳으로 늘렸다.

그는 기관명 변경이 중진공의 역할 확장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이사장은 “창업지원 등은 중진공이 해왔던 정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기관명에 ‘벤처’를 추가함으로써 중진공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낼 수 있었다”며 “단순히 기관명을 변경하는 수준을 넘어 모두가 중진공의 창업지원 플랫폼을 이해하고 잘 활용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제가 가지고 있는 벤처 DNA를 토대로 기관명뿐 아니라 체질까지 기관명에 걸맞게 바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민생현장 중심의 혁신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중진공은 오는 4월18일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창립 40주년 비전 및 CI 선포식을 연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He is...

△1963년 전북 김제 △1981년 전주고 졸업 △1989년 동국대 경영학 △2005년 고려대 경영학 석사 △1989~2001년 현대증권 펀드매니저 △2001~2012년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2001~2012년 케이아이씨 회장 △2010~2012년 중앙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2010~2012년 굿월드자선은행 대표 △2010~2012년 삼양감속기 회장 △2012~2016년 제19대 국회의원 △2017~2018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2018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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