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는 8.90포인트(0.41%) 오른 2,177.1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8.92포인트(0.41%) 오른 2,177.20에 줄곧 오름세를 지켰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2,760억원을 대거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1,534억원, 개인은 1,036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를 이탈했다
이날 상승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 지표 개선으로 이른바 ‘R(경기 침체)의 공포’가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의 선행지수로 여겨지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에서 신규주문지수가 개선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삼성전자(1.55%), 셀트리온(4.4%), POSCO(0.19%), 삼성바이오로직스(6.56%), 신한지주(2.4%), 삼성물산(0.93%) 등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26%), 현대차(-1.24%), LG생활건강(-1.1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31%), 증권(1.4%), 은행(1.37%) 등은 강세를 나타냈지만 운송장비(-1.03%), 비금속광물(-0.98%), 보험(-0.76%)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2.76포인트(0.37%)오른 739.5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13포인트(0.56%) 오른 740.94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2.7원 오른 1,13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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