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제왕(미국·수·4세·레이팅94)은 데뷔 이래 열여섯 차례 출전에서 열 번이나 3위 안에 입상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1,400m는 여덟 번 뛰어 일곱 번을 5위 안에 들었을 만큼 적성에 맞는 거리다.
글로벌뱅크(국내산·수·4세·레이팅84)는 지난해 6월부터 6경주 연속 톱3에 진입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1등급 데뷔전에서 부진했지만 두 차례 준우승한 1,400m 경주에서 반등을 노린다.
직전 세 차례 경주에서 모두 3위 안에 입상한 당대걸작(국내산·거세·6세·레이팅84), 고령에도 관록이 돋보이는 신규강자(국내산·거세·7세·레이팅96) 등도 도전장을 냈다. 지난달 첫 1,400m 도전에서 우승하며 1등급에 올라온 라이언록(국내산·수·5세·레이팅87)도 복병으로 꼽힌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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