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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형 쏘나타·K3 신차로 대륙 사로잡는다 [2019 상하이모터쇼]

16일 세계 최대 '상하이 모터쇼' 개막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형 쏘나타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경제DB




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16~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형 신형 쏘나타와 올 뉴 K3 등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중국시장에서 반격에 나선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 2,88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친환경차 등 13대의 차량을 공개한다. 먼저 신차로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와 신형 ix25, 중국형 코나인 엔씨노 전기차, 중국형 아반떼인 링동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이다. 이와 함께 중국시장 주력 모델인 셩다(중국형 싼타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등 양산차 4대와 고성능 라인업 가운데 i20 WRC, i30 N TCR, 벨로스터N 등을 선보인다. 중국 전략형 세단인 라페스타는 쇼카로 전시한다. 중국 바이두의 음성인식과 신형 쏘나타에 처음 적용한 현대 디지털키 등의 신기술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다.

기아차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급 SUV(스포츠유틸리티차) ‘KX1’(중국명 이파오). /사진제공=가아자동차


기아차도 ‘더 비전 스페이스’라는 콘셉트로, 2,475㎡의 전시장에 신차와 콘셉트카, 양산차 등 16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신차는 중국 전용 모델인 올 뉴 K3와 올 뉴 K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종이다. 미래 전기차 콘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도 전시한다. 또 양산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으로 구성했다. 스포티지 개조차와 즈파오, 이파오, KX 크로스 등 기아차 현지법인이 생산하는 중국시장 맞춤형 모델들을 출품한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READ 시스템, AR X-ray, VR레이싱게임 등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언론공개 행사에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은 최근 중국 사업 조직을 정비하고 있지만, 상하이모터쇼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티 ‘Qs 인스퍼레이션’/사진제공=인피니티


한편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글로벌 업체들은 전기차에 주력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콤팩트 SUV 쇼카인 ‘콘셉트 GLB’와 중국 전용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A35 4매틱’ 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벤츠는 또 첫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중국 최초로 선보이며 중국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피니티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처음으로 전시하는 차종을 전기차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Qs 인스퍼레이션’으로 정했다. 폭스바겐은 전기 SUV인 ‘ID.룸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ID.룸즈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인 ‘ID.패밀리’의 하나로 2021년 중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전기 SUV 시리즈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모델이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폭스바겐 ID룸즈 콘셉트카.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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