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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드론으로 낙동강 환경 순찰 나선다

사각지대 순찰, 수질오염원 유입구 조사 등에 드론 활용

부산시가 낙동강 수계의 수질오염을 감시하는 환경 순찰에 드론을 활용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의 신중년 드론 안전관리단과 손잡고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은 2개 팀 10명으로 꾸려지며 낙동강 상수원 상류 환경순찰, 수질오염원 유입구 조사, 녹조 감시 등의 임무를 이달부터 수행한다.

육상에서 하는 환경 감시는 인력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가 많고 선박 순찰은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효율성이 낮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넓은 면적을 사각지대 없이 감시할 수 있고 멀리 떨어진 상황실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 화면을 보면서 지휘가 가능해 실용성과 효율성이 모두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낙동강 환경 감시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드론실증사업 추진 △드론 구입 및 시스템 구축 △드론 조정인력 확보 등을 추진한다.



먼저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과 실증사업을 연계해 환경감시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낙동강 본류 및 지류천의 수질검사, 채수(강물이나 바닷물의 물리적ㆍ화학적 특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서로 다른 깊이의 물을 떠올리는 일) 가능성과 드론 개발·활용에 대해 부산대학교 무인이동체융합연구소와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드론 구입 및 시스템 구축비용 확보에도 나선다. 시는 지난 2월 국비 8,000만 원을 신청했으며 오는 8월부터 드론 구입 및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 감시에 본격적으로 드론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 구입한 드론을 운영하는 인력을 확보하려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드론 조정인력 양성 교육에도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드론이 낙동강 환경감시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드론 산업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만큼 드론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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