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공녀>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 이어 지난 12일(금)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생애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손에 쥔 배우 이솜이 대세 배우로 도약하고 있다.
이솜은 차기작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도 청춘을 대표하는 캐릭터 미현을 연기하며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이솜은 영화 <소공녀>에서 가난하지만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며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열연하며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무거운 현실 앞에 선 이 시대 젊은이의 얼굴을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난 이솜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는 아르바이트와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대한민국의 흔한 취준생 미현 역할로 또 한번 청춘을 대변한다. 미현 캐릭터을 연기하면서 “잘 웃고 잘 울고, 잘 무너졌다가 또 금방 일어서는 보통의 청춘들을 표현하려 했다”는 이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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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연기에 <나의 특별한 형제>의 제작자와 동료 배우들 또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전작에서 굉장히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솜과 ‘미현’의 씩씩하면서도 쿨한 성격이 잘 맞을 거라 생각했는데 200% 소화해 주신 것 같다”, 세하를 연기한 신하균은 “이솜 씨는 연기에 대한 센스, 감이 좋은 분이다”라는 말로 엄지를 치켜세워 이솜이 소화해낸 미현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불러모은다. 현실적인 청춘의 얼굴을 그려내며 특유의 생기넘치는 에너지를 더해낸 이솜은 서로만 바라보며 살아온 세하와 동구에게 처음으로 생긴 절친 미현 역으로 극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청춘의 평범한 얼굴을 가장 진실되게 연기하는 이솜의 특별한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휴먼 코미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5월 1일 전국 극장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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