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18일 32.12포인트(1.43%) 내린 2,213.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91포인트(0.13%) 오른 2,248.80에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연일 ‘바이 코리아’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이날 1,526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 역시 1,51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2,91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2,69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1,600억원 규모로 순매도를 나타내 지난달 27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매수세가 꺾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1.25%), LG화학(-0.54%), 셀트리온(-2.40%), 삼성바이오로직스(-2.44%), POSCO(-0.55%), LG생활건강(-1.47%), 신한지주(-0.88%) 등이 내렸고, 현대차(2.29%), 현대모비스(1.53%)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75%), 운송장비(0.72)만 올랐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13.37포인트(1.74%) 내린 753.5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85포인트(0.11%) 오른 767.74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같은 시간 2.1원 오른 1,136.9원 거래를 마쳤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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