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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제 장인들은 어떻게 작업할까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개관 1주년

기획·재단 등 의류제작 과정 재현

'서울의 명품 봉제전' 전시회 개최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1층에 있는 봉제자료실. 이 곳에서는 봉제와 관련된 책자와 신문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국내 최초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창신동에 문을 연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개관 1주년을 맞아 30일 기획전시회 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은 266.8㎡(80평) 남짓한 작은 박물관이지만 봉제 관련 역사를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이후 1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봉제 장인들의 작업실을 재현한 기획전시 ‘서울의 명품봉제전’을 오픈한다. 이 전시회는 하나의 의류가 완성되기까지 컨셉 기획, 디자인 드로잉, 패턴 제작, 재단, 봉제 및 가봉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대한민국 명품봉제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봉제 장인과 패턴기술자, 청년 디자이너로 이루어진 팀의 작업장 모습과 제품이 소개된다.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굿바이, 플라스틱 특별전’도 준비돼있다. 우리가 쉽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 비닐봉지 디자인을 캐릭터 패브릭제품으로 만들어 전시·판매함으로써 일상에서의 환경보호 실천을 제안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소비자 대상의 홍대 편집숍 ‘오브젝트’와 협업으로 기획하고 인근 봉제업체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봉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나만의 종이의상 만들기 △애착인형 만들기 △컴퓨터 무료 자수 새기기 △단추달기 등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태극기 역사 강의 △100년 전 태극기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봉제역사관 입장은 무료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며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은 개관후 관람객들에게는 추억과 봉제에의 관심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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