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AIA생명, SK㈜ C&C와 함께 지난 8월 출시한 ‘T건강걷기’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주간 단위 걷기 목표를 달성한 이용자에게 월 3,000~1만2,000원씩 6개월간 통신요금을 할인해주거나 커피·세탁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 4명 중 3명이 통신요금 할인을 선택해 81억원을 할인받았으며 전체 혜택 규모는 100억원이다.
가입자 분석 결과 절반 이상이 매월 ‘T건강걷기’를 이용했으며 네 명 중 한 명은 매일 썼다. 임무를 완수한 고객의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620바퀴(2,400만㎞)에 달한다.
매주 걷기 미션 달성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36%)로 20대(18%)의 2배를 기록했다.
SKT는 지난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100만 번째 가입자로 선정된 고객에게 매주 3,000원씩, 10년간 통신비를 할인하기로 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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