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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빨간 모자...100만개 팔렸다

지난 대선때 쓰고 전국 순회

'美를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

백인 男문화 상징 비판에도

판매액 4,500만달러 달해

지난해 7월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군 가족들과의 만남에서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이라고 쓰인 모자를 든 채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워싱턴=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징하는 빨간 야구모자, 일명 ‘매가햇(MAGA hat)’이 100만개나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재선 캠프의 브래드 파스칼 선대본부장은 28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출연해 “모자 판매액이 총 4,500만달러에 달한다”며 매가햇이 인기를 끄는 이유를 “사람들이 선거활동 참여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매가햇은 빨간 바탕에 흰 글씨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슬로건이 쓰인 모자로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쓰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유명해졌다.



파스칼 본부장은 “사람들은 45달러로 차이를 만들고 싶어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모자를 포함한 상품, 집회, 그리고 정치경험 등 모든 측면에서 게임을 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다만 매가햇을 둘러싼 논란도 꾸준히 제기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이 백인남성 중심 사회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무관용적이며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월 켄터키주의 한 쇼핑몰에서는 50대 남성이 트럼프 모자를 쓴 부부를 총으로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으며 매가햇을 쓴 손님에게 서빙을 금지하는 음식점도 생겨났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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