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280360)는 ‘월드콘’의 판매가 본격 확대되는 5월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월드콘은 4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다”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15%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콘은 출시 10년 만인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판매량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800억원이며 출시 이래 지난해 말까지 약 1조4,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약 28억개로 지구 둘레를 15바퀴(63만㎞) 이상 돌 수 있는 길이다.
월드콘은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 등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 초콜릿으로 장식해 다양한 맛의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시각적 효과도 높였다. 또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콘 과자가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거리며 고소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자 안쪽에 초콜릿을 코팅했다. 특히 출시 때부터 콘의 맨 아래에 초콜릿을 넣어 아이스크림을 다 먹은 후 디저트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월드콘은 올해로 출시 후 13번째 리뉴얼을 단행했다. 색상과 로고·문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깔끔하고 강인한 디자인으로 연출했다. 포장 디자인 윗부분에는 ‘대한민국 빙과 1등’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라인업도 늘리는 중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운영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맛과 모카커피 맛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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