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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성형외과 따라간 김승현 아버지가 시술의 늪에 빠진 까닭은?

‘살림남2’ 김승현 아버지가 성형의 늪에 빠졌다.

사진=KBS 2TV ‘살림남2’




오늘(8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이 부모님과 고모를 모시고 성형외과를 찾아간 모습이 방송된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김승현이 행사를 갖다가 받아온 성형외과 VIP할인쿠폰. 김승현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 쿠폰을 어머니에게 선물로 드렸다. 때마침 늘어나는 흰머리와 주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어머니는 시술을 받고 싶어했지만 아버지의 적극적인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어머니는 아버지가 끔찍이 아끼는 고모를 포섭해 아버지 설득 작전에 나서 다같이 성형외과를 방문하게 됐던 것.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간 어머니와 고모는 예뻐지고 싶은 욕망을 드러냈고 반면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게 좋다는 아버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언짢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자신의 비포, 애프터 가상 성형 사진을 본 뒤 “30대로 보인다”면서 점차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아버지는 급기야 적극적으로 시술 견적을 물어보는 등 뒤늦게 성형의 늪에 푹 빠져버렸다.



이와 관련 아버지의 가상 성형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란 가족들의 모습과 아버지의 흐뭇한 미소가 포착돼 과연 어느 정도로 달라진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김승현 어머니는 자신의 바람대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평소 어머니로부터 나이와 외모로 숱한 구박과 설움을 받아온 아버지는 성형외과 의사로부터 ‘공식 미남’으로 인정받은 반면 어머니는 의사의 예기치 못한 팩트폭행에 당황했다고 해 평소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입장역전이 폭풍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김승현 가족들의 포복절도 성형외과 방문기가 펼쳐질 ‘살림남2’는 오늘(8일) 저녁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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