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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튜디오 발칵 뒤집은 '웃음 반 눈물 반' 사연..궁금증 UP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를 웃음과 눈물로 가득 채운 사연이 등장했다.

사진=KBS ‘안녕하세요’




오늘(13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지독한 일 중독에 빠져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워커홀릭’ 아내의 사연이 소개된다.

‘여보 보고 싶소’ 사연은 일주일에 5일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 아내 때문에 주말부부로 지내는 것이 고민이라는 67세 남편의 이야기이다.

고민주인공의 아내는 자신이 운영하는 분식집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토요일 밤에 집으로 돌아온다고 했다. 다리를 다쳤을 때도 깁스를 하고 출근을 할 만큼 일에 집착하는 아내가 걱정된다는 고민주인공은 이제는 아내가 쉬기를 바란다면서 집에 들어오게 만들어 달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김태균이 고민주인공에게 “아내가 매일 왔으면 좋겠어요?”라 묻자 고민주인공은 “그건 아니야”, “돈 벌어야지”라는 의외의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었고 오상진은 “너무 재미있다”며 포복절도했다. 이후에도 남편의 예측불허 답변이 이어지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렇듯 유쾌한 분위기 속 대화가 이어지던 중 갑자기 고민주인공과 그의 아내가 함께 눈물을 흘렸고 출연진들 또한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고 해 과연 이들 부부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로지 일 생각만 하는 아내가 한 가수에게 보여준 열정적 팬심이 녹화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아내는 그 가수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소녀 같은 표정으로 행복해하는가 하면, 그녀의 딸은 어머니가 일주일에 한번 집에 와 만나는 자신과의 대화보다 팬클럽 회원들과의 소통과 그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아내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고 그런 아내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출연진들이 놀라는 모습이 포착되어 과연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웃음과 눈물이 오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한 부부의 사연이 공개될 KBS 2TV ‘안녕하세요’는 오늘(1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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