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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 잡아라" 정수기렌털 잰걸음

SK매직, 냉온수 직수형 선봬

현대렌털케어도 고급형 추가

웅진은 법인 겨냥 대용량 출시

청호, 얼음정수기 업그레이드

SK매직 프리스탠딩 직수정수기/사진제공=SK매직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자 ‘정수기 성수기’를 준비하는 렌털 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대용량 업소용 제품을 새롭게 꺼내 들거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 확장을 하는 모습이다.

14일 렌털 업계에 따르면 현대렌털케어는 신형 직수형 냉온 정수기 ‘큐밍 더 슬림 히든케어 직수형 냉온정수기’를 출시하며 고급형 정수기로 분류되는 라인업을 추가했다. 에너지 효율 좋은 소형 인버터 컴프레서(압축기)를 적용한 이번 신제품은 이중 위생관리 시스템과 차세대 친환경 냉매제 적용 등이 특장점이다. 월 렌털료는 3만2,900원~3만4,900원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 이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현대렌털케어의 직수형 정수기는 월 렌털료가 1~2만원대로 저렴한 축에 속했다. 후발주자로서 현대렌털케어는 지난해 ‘공기청정기 1+1’ 이벤트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부터는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차별화 마케팅에 발 벗고 나섰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한 품질에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렌털시장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월 렌털료 3만~4만원대의 중고가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매직도 프리미엄 정수기로 승부를 보고자 뛰어들었다. SK매직은 최근 국내 최초로 냉수와 온수가 모두 나오는 ‘프리스탠딩 직수 정수기(PU-A900F, A800F)’를 선보이고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사무실이나 가정에 정수기를 거치할 공간이 없어도 손쉽게 설치 가능하며 프리스탠딩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냉온수 직수 방식을 채용해 물탱크 없이도 곧바로 정수한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다. SK매직 측은 순간냉각과 순간온수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했고 세균을 99% 이상 살균할 수 있는 UV램프 채용으로 외부와 접촉하는 코크를 2시간마다 살균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겠다는 포부다. 총 4가지 모델로 나뉘어있는 이번 신제품의 월 렌털료는 월 2만4,900~2만9,900원이다.

웅진코웨이 슬림 스탠드 정수기(CHP-5710L)/사진제공=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는 법인 시장을 겨냥한 대용량 제품인 ‘슬림 스탠드 정수기(CHP-5710L)’를 새롭게 선보이며 사세를 확대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 신제품은 슬림한 사이즈지만 탱크 용량이 정수만 6ℓ, 냉온수 각 3ℓ라 물 사용량이 많은 곳에 적합하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제품 사용시 오염되기 쉬운 물받이와 물 추출구를 분리형으로 만들어 손쉽게 세척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자사의 필터기술이 집약된 시루(CIROO)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고성능의 정수 성능을 유지하면서 풍부하게 물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출시를 기념해 정가에서 1만5,000원 가량 저렴한 3만1,900원에 빌릴 수 있다.

청호나이스도 대표 제품인 얼음정수기의 기술력을 한층 높인 제품으로 이번 여름을 가정용 정수기 시장을 공략한다. 살균 기능이 대폭 강화된 신제품 얼음정수기는 싱크대 위에 올라가는 제품(렌털료 4만원대)으로 이달 중으로 출시 예정이며, 광고모델로 배우 염정아·오나라를 선정해 TV 광고도 내보낸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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