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LG화학 폴란드 법인과 53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150억원 수준의 2차전지 물류장비 공급 관련 PO에 이어 나머지 370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활성화 공정장비 공급 관련 PO도 수령하며 2차전지 장비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GE는 2차전지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9.5% 증가한 337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LG화학으로부터 작년 매출액을 뛰어넘는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면서 화신테크의 실적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E의 주요 공급사인 LG화학은 현재 전기차 시장 확대로 2차전지 산업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자 2차전지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전기차 및 2차전지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화신테크와 GE의 수혜가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화신테크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차체 경량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GE와 공동 R&D를 추진하고 기술력 시너지를 이뤄 전기차 및 2차전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신테크의 실적 개선과 GE의 매출 신장에 따라 올해 세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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