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추가 협상 의지를 드러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결론에 이르기 위해 우리 동료들과의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문은 아직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9∼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이 결렬된 이후 후속 협상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상호 보복 조치를 발표하며 긴장을 고조시켜왔다.
추이 대사는 중국은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사들여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협상에서 마음을 바꿔 먹고 있는 건 미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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