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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메츠전'서 우드러프 따돌려라

이달의 투수상 경쟁자 나란히 7승

31일 호투 이어지면 수상 확실시

다저스 류현진./AFP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7승을 올린 바로 다음날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도 7승째를 거뒀다. 이제 류현진이 5월 마지막 등판에서 이달의 투수상 레이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차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년 차 우드러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8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 했다. 5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였고 볼넷 허용 없이 10탈삼진을 작성했다. 시즌 7승(1패)째를 거둔 우드러프는 류현진, 맥스 프리드(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우드러프는 5월 5경기 4승에 평균자책점 1.36으로 5월의 투수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아직 류현진이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71로 앞서 있다. 5월 다승 공동 1위에 평균자책 단독 1위다. 월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0.68에 머물 정도로 짠물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해냈고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이닝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오는 31일에도 호투를 이어간다면 지난 1998년 7월 박찬호(당시 다저스) 이후 한국인 두 번째 이달의 투수상 수상은 확실해진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31일 오전11시10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7일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5승무패, 평균자책 1.22로 아주 강했고 메츠에도 통산 3승1패, 평균자책 1.66으로 강했다. 5월 마지막 등판에 시즌 8승째를 거둔다면 꿈의 승수인 시즌 20승을 현실로 한 뼘 더 끌어다 놓을 수 있다.

추신수(37·텍사스)는 최근 9경기에서 5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6대7 텍사스 패)에서 4회 왼손 선발 앤드루 히니를 두들겨 시즌 9호째 솔로 홈런을 쏴 올렸다. 아시아 타자 최초의 200홈런에서 2개만을 남겼다.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4가 됐다. 출루율 0.389로 아메리칸리그 10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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