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배승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으나 2018년 4분기(130억원) 대비로는 크게 개선됐다”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ROE) 8% 수준의 양호한 수익성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다른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운용이익 개선이 실적회복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도 IB 관련 수익 증가로 수수료수익 감소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또 “순영업수익은 2018년 기준 수수료이익 57%, 이자이익 23%, 운용이익 15%, 기타이익 5%로 구성된다”며 “수수료 수익 가운데 브로커리지 수익이 6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나 최근 들어서는 IB 관련 수수료 수익 비중이 23%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브로커리지 수익 의존도가 높아 시황에 민감한 수익구조”라면서도 “최근 IB, 트레이딩 등으로 수익기반이 다각화되고 실적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로 2019~2020년 이익 모멘텀은 강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7% 수준의 경상 자기자본이익(ROE) 창출 능력은 보유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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