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가 개발한 기업 위험 예측 모형은 개별 기업의 상장폐지 및 관리종목,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등 변동성 확대를 예측하는 서비스다. 기업을 정상·주의·위험군으로 분류해 투자 대상 기업의 사전, 사후 모니터링 지표로 활용한다.
이번 평가 모형은 지난 수 년 간의 재무정보와 시장정보를 포함했고 유상증자, CEO 및 최대주주 변경, 불성실 공시 등 정량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공시정보도 지표화해 주요 요소로 반영했다. 나아가 경제순환주기에 따른 기업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거시 경제 정보 및 산업정보를 포함하는 등 총 500여개 항목을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기업의 위험도를 보다 정교하게 예측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재구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기업 위험 예측 모형으로 기업의 유의미한 변화를 인식하고 부실 징후를 패턴화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투자관리 시스템 강화로 안정적인 자산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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