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매출액은 6조3,000억원, 영업적자는 2,826억원으로 당초 우려했던 3,0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4분기 달러 강세와 OLED TV패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매출은 27조1,850억원, 영업적자는 2,79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기 시작해 4·4분기에는 OLED TV사업의 매출액 및 이익 증가, 중소형 OLED사업의 적자폭 감소 등으로 1년 만에 다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중소형과 대형 OLED패널 신규라인이 가동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3분기부터는 아이폰용 패 공급도 시작할 것”이라며 “중소형 OLED 적자폭 축소와 대형 OLED 이익증가, LCD 패널 가격 안정화로 인한 손익 개선 등으로 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내년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올해 예상치보다 11% 증가한 29조2,62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조4,94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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