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066700) 바이오연구소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15~18일 열리는 ‘유럽인간유전학회(ESHG)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기술력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67년부터 매년 유럽 내에서 국가를 옮겨가며 열리고 있는 ‘ESHG 학술대회’는 유전체 분야 세계 3대 행사다.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올해 학술대회에는 200여 개의 기업과 3,0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행사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을 방문한 기업 및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력과 신규 서비스 등을 홍보 중이다. 뿐만 아니라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인 ‘노바식(NovaSeq6000)’을 활용할 수 있는 전장 유전체 및 엑솜(Exome), RNA 시퀀싱 분야 영업활동도 벌이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측은 북유럽 국가들이 최근 정부 주도로 대규모 자국민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등 전 세계에서 유전자 관련 연구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 연구자들이 당사의 유전체 해독 및 바이오 인포매틱스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며 “이번 행사에서 해외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체 분석 및 진단,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라젠이텍스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인간 게놈지도를 규명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정밀의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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