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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창업대상-대한상의 회장상] 에이젠글로벌

신용평가·연체관리 척척...금융한류 이끄는 AI





에이젠글로벌은 금융과 정보기술(IT) 출신들이 모여 2016년 2월 창업한 핀테크 기업이다.

에이젠글로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예측모형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 ‘ABACUS’를 서비스한다. AI를 모르는 담당자라도 자동화 기술을 통해 모형 구성과 비교 검증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토대로 은행에서 여신 상품 개발과 심사, 승인, 실행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도 만든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지식이 없는 업무담당자도 예측모형을 구축할 수 있는 에이젠글로벌의 기계 학습 자동화 솔루션 ‘ABACUS’ 화면/사진제공=에이젠글로벌




에이젠글로벌은 우리은행의 유망 핀테크기업 발굴·육성 플랫폼인 ‘위비핀테크랩’ 1기로 참여해 우리은행의 직접 투자를 받았다. 국내외 보험 회사와 AI기반 모형개발 검증을 논의중이다. 금융위원회의 지정대리인에도 선정됐다. 국내 금융사에서 쌓은 실적을 토대로 일본 RK 기업의 중고물품 가격 예측 모형 개발과 베트남 TP은행의 AI 신용평가 모형 개발·컨설팅을 맡는 등 수출에서도 성과를 달성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최근 정부 주관 행사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으로 토스와 더불어 에이젠글로벌을 꼽았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금융의 핵심기능을 AI로 수행하는 금융산업의 부품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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