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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8월말 1단계 착공

기재부와 사업비 협의 완료

17㎞ 구간 2023년에 완공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오는 8월 말 1단계 착공에 돌입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선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7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8월 마스터즈대회의 폐막 이후 조속히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지난 6월3일 완료하고 국토부의 사업계획 승인도 지난 6월13일 완료되는 등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총사업비는 2조1,761억원(국비 1조3,057억·시비 8,704억)으로 당초 계획보다 1,182억원이 늘었다. 이는 2016년 12월 실시한 기본설계 이후의 실시설계 결과와 물가 및 지가 상승분 등이 반영된 것이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 지역 대부분을 30분 내에 오갈 수 있는 대중교통시스템이 구축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복지, 친환경 도시 조성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단계 구간은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조선대를 지나 광주역까지 총 연장 약 17㎞이며, 정거장 2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공사발주는 시공능력이 우수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업체와의 상생, 복합공정의 현장여건 등을 감안해 6개 공구로 분할해 이뤄진다. 광주시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호선 건설공사에 지역민과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등을 확대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건설자재와 장비를 사용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대책 컨트롤타워인 교통처리 특별대책단을 구성하고 교통 혼잡 상시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구축, 난공사 예상 구간에 대한 특별대책 마련, 시 차원의 종합교통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광주는 2호선 건설 찬반 공론화로 16년간 이어온 지역사회의 논쟁을 대화와 합리로 해결하는 혁신의 길을 열었다”며 “부실 없는 안전한 공사를 위해 안전·품질·공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쉼 없는 안전점검 활동을 추진하는 등 사고 없는 도시철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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