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생 30명으로 봉사단 꾸려
26~30일 중국 베이징, 내몽골 쿠부치 사막 파견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미래숲은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제1기 부산환경녹생봉사단’을 중국 베이징과 내몽골 쿠부치 사막에 파견한다. 봉사단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문제에 대한 부산청년들의 인식을 강화하고 한·중 청년의 상호 관심과 이해를 높이려고 꾸려졌다. 부산 대학생 25명, 중국인 유학생 5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은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내몽골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베이징 한·중환경협력센터에서 특강을 듣고 한중 대기환경 정책과 향후 양국 환경 분야 협력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파견하는 부산환경녹색봉사단은 시 차원에서 사막화, 황사와 같은 대기 환경 문제에 대한 한·중 청년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기후변화 등 동북아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